미국비자_인터뷰후기

거절 인터뷰후기 | 학교프로그램으로 F1비자 1회 리젝 후 재신청 성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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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 조회7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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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 저의 첫번째 학생비자 신청 인터뷰입니다.

 

저는 학교에서 선발되어 가는 어학연수이기때문에 그저 학교에서 안내해준대로

 

저 나름대로 서류 준비해서 갔습니다. 정말 아무 생각없이.

 

 

나: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영어)

 

영사 : 안녕하세요! 지문찍고 여권 주세요! (영어)

 

나 : 네 (영어)

 

영사 : 성적표 주세요. (한국말)

 

나: 여기요 (영어)

 

영사 : ?? 2010년에서 2012년 그리고 2014년 성적이 없네요. (영어)

 

이때 저는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어서 통역관을 불렀습니다.

 

나: 2010년에서 2012년은 군대 갔다왔습니다. (통역)

 

이때 병적증명서를 제출했죠.

 

근데 저의 과거를 한참동안 아무생각없이 잊고 있어서 버벅거리면서 대답을 했죠.ㅠㅠ

 

금방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ㅠㅠ

 

영사 : 2014년은요? (영어)

 

나: 지금은 없어요! (통역)

 

영사가 순간 인상을 쓰면서 잠시 고민하더니 주황색 리젝 종이를 주면서

 

영사 : 내가 볼때 당신은 놀러가는 것같다. 미안하다. 비자 승인은 못해줄 것같다. (영어)

 

나: ??

 

순간 황당하더라구요. I-20 종이를 보여주였지만 이내 돌아오는건 'No"였습니다. ㅠㅠ

 

나 : 왜 제가 거절당했던 원인 뭐죠? (통역)

 

 

영사는 이 질문에도 쳐다도 안보더라구요. ㅠㅠ

 

게다가 유리창 정면에 약간의 구멍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구멍도 없어서 통역관님 말씀도 잘 안들려서 "네?"라고 했더니

 

자기 말만 하시고 떠나셨습니다. 아마 제가 따지는 줄 알았나봅니다.

 

통역관님과 영사님 모두 철벽 수비가 만만히 않다는 것을 느끼고 저는 그저 발 길을 돌렸죠. ㅠㅠ

 

'이제 어쩌지?'라면서 느끼면서 깊은 패배감같은 것을 느꼈을 때 무심코 제 머리 속에서

 

스쳐 지나간 것이 있었습니다. '비자 대행사담해주는 곳이 있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스마트폰으로 지하철에서 내내 검색했습니다.

 

'리젝비자', '거절비자', '미국비자' 등등,,,

 

그리고 좀더 확실한 신뢰성이 보장된 곳을 알아보기 위해

 

이내 다음 카페로 다시 검색했고, 각 검색어 뒤에 옵션으로 '회원수'를 적용했습니다.

 

아무래도 회원수 많은 카페라 신뢰성 보장이 확실해보였기때문이였으니까요.

 

그리고 3개의 카페로 압축이 되었죠.

 

'비준사모, '미국이야기', '미준모' 먼저 상담예약하고 갔죠.

 

그리고, '미국이야기', '비준사모' 순으로 상담을 받았지만 아무래도 '미준모'가 더 끌리더라구요.

 

미국 유학도 전문적으로 같이 해주니까요.

 

아마 신께서 리젝용지 경험해준건 '미준모'와 인연을 맺기위해서였나봅니다. ㅋㅋ

 

이렇게 미준모를 통해서 저의 문제점과 추가 필요서류들을 준비했는데

 

1차 비자 인터뷰했던 서류만 봤을때는 정말 저는 맨땅에 헤딩한 격이더라구요. ㅠㅠ

 

추가 서류에 비해면 정말 1/10도 안됐어요 ㅠ 게다가 부모님의 용돈 조달내용과

 

제가 휴학생이다보니 '학생이다.'라고 증명할 수 있는 서류도 없었죠.

 

아무큰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고 비자인터뷰 예행준비상담을 통해서

 

준비를 많이했죠,,, 그런데도 한번 거절된 것이 계속 트라우마로 남았을까요.

 

정말 걱정반 격려반이 섞인 심정이 더라구요,,,

 

 

그리고 두번째 인터뷰 날이였어요.

 

이 날에는 첫번째 인터뷰와 달리 대사관 분위기도 파악할 수 있었어요.

 

리젝용지가 계속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리고 그와 동시에 저의 마음도 ㅠㅠ

 

1분은 '잘될거야!'하고 마음도 잡아봤지만 1분 뒤에는 '또 거절되면 어쩌지?'하는

 

마음이 1분간격으로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ㅠㅠ

 

근데 그 와중에는 영사관님들 스캔과 동시에 한국인으로 보이신 분들 몇 분 눈에

 

들어왔어요. 그리고 이내 저 번호 영사님께 걸려라! 하고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왠지 저 분이면 잘 풀릴 것 같았ㄱ든요,,, 근데 다른 영사님들은 다 바꿨어도 한가지 안바뀐

 

영사님이 있었습니다. 바로 저에게 거절용지를 줬던 영사님이였습니다. 아마 처음부터 느꼈지만

 

교육중이신 영사님이신가봐요,, 계속 옆에 영사님게 질문하고 회의하고 영락없는 신입영사님으로

 

보였ㄱ든요,,, 그리고 그 영사님께 걸린 신 분들은 죄송하지만 거의 99% 리젝용지를 받아가셨습니다.ㅠㅠ

 

제 차례에서 그 분으로 당첨됐습니다. 너무 좋아죠! 좋은 느김이 있었으니까요.

 

 

나 : 안녕하세요.

 

영사 : 안녕하세요. 지문찍으시고 여권주세요.

 

나 : 네!

 

이때 제가 인터뷰 전부터 전략으로 세워둔 것이 있었죠.

 

바로 '여권 속에 학생증 끼워넣기'였습니다.

 

지난 번에는 학생이라고 어필을 잘 못했기때문에 이번에 자연스럽게

 

학생이라는 것을 영사님께 인지시키자는 전략이였죠.

 

근데 이것이 제대로 먹힌 것일까요?

 

영사 : 학교 다니세요?

 

나 : 네!

 

영사 : 어디 학교이세요?

 

나 : 00대입니다.

 

영사 : 미국은 갔다오신 적은 있으세요?

 

나 : 아니요!

 

영사님은 이내 컴퓨터로 뭔가를 타이핑을 치시더니

 

영사 : 지금 4학년이신가요?

 

나 : 복학하면 4학년입니다.

 

영사님은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시고는

 

제가 준비한 서류는 전혀 보시지 않으시고 바로

 

이런 말을 하십니다.

 

영사 : 여권은 택배로 갈 거에요!

 

나 : 정말요?! 감사합니다!

 

 

정말 기분 좋았죠! 걱정반 격려반으로 깊은 패배감을 느낀 저로써는 정말

 

마음이 홀가분했습니다. '이제 큰 산을 넘겼구나!'하고요.

 

정말 '미준모'의 김현진 실장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때문에 고생하셨을텐데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글을 읽고 여러분들도 미국 비자에 대해서 걱정하고 계시다면

 

제가 확실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미준모'를 믿으세요. '미준모'의 신뢰성! 이건 제가 보장합니다.

 

(어째 광고 느낌 드네요. ㅎㄷㄷ;; 죄송합니다. 본의아니게,,,)

 

그리고 저는 여기서 후기를 마칠께요.